2008/10/18(14:59) from 210.117.213.189
작성자 : 곽	조회수 : 9805 , 줄수 : 17

실제 나이보다 10년을 더 늙어보이게 만드는 흡연

실제 나이보다 10년을 더 늙어보이게 만드는 흡연

KISTI 『글로벌동향브리핑(GTB)』 2008-10-16
흡연이 건강에 나쁘다는 사실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지만, 핀란드 연구팀은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교하여 일찍 사망할 뿐만 아니라 그들의 삶의 질도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였다. 그리고 흡연자가 설령 흡연을 중단하더라도 일단 저하된 삶의 질은 개선되지 않으며(GTB2006021442) 실제로 골초인 경우 건강과 연관하여 해석한 실제 수명은 10년 더 이상 노화가 진행된다고 한다.

연구 결과를 발표한 헬싱키 대학의 Arto Y. Strandberg 박사는 “하루에 20개비 이상으로 흡연량이 많은 사람은 실제 수명이 10년 단축되고 삶의 질도 많이 저하된다.” 라고 밝혔다. 연구팀의 이번 연구 성과는 the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 학술지의 10월 13일호에 출판되었다. 연구팀은 1919년에서 1934년 사이에 출생하였던 1,658명의 남성들의 데이터를 수집하였고 1974년도에 이들을 설문 조사하였다. 26년의 연구가 진행되는 동안에 372명의 남성들이 사망하였는데 흡연을 한 적이 전혀 없던 남성들은 하루에 20개비 담배를 피우는 남성들에 비교하여 평균적으로 10년 이상 수명이 더 길었다. 또한 삶의 질을 평가하여도 비흡연자는 흡연자에 비교하여 훨씬 더 좋은 상태를 유지하였는데 특히 신체 기능, 건강, 신체 활기 및 신체에서 느끼는 통증 측면에서 해석한 삶의 질이 더 높았다. 그리고 흡연자가 흡연을 중단한 경우일지라도 삶의 질은 개선되지 않았는데 연구팀은 “한 가지 나쁜 소식은 일정한 기간 동안 흡연을 지속한 사람이 설령 금연을 결심하여도 삶의 질이 계속 저하되고 사망 가능성이 여전히 높다는 사실이다. 따라서 흡연은 추후에 발생할 수 있는 질환 또는 사망의 위험요소가 될 뿐만 아니라 삶의 질도 저하시키므로 될 수 있으면 빠른 시기에 흡연을 중단하는 것이 좋다.” 라고 주장하였다.

미국 캘리포니아-샌디에고 의대 교수인 David M. Burns 박사는 “흡연은 결코 삶의 질을 개선시키지 않으며 비흡연자에 비교하여 빨리 늙어 보인다. 결국 흡연은 이른 나이에 늙어 보이게 하는 지름길이다.” 라고 지적하였다. (Source: Editorials, "Live Fast, Die Young, Leave a Good-looking Corpse", David M. Burns,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 October 2008;168(18):1946-1947).
동일한 학술지에 발표된 다른 논문의 내용에서는 금연 노력을 도와주는 병원의 프로그램들을 분석되었는데 다음과 같은 사실이 제시되었다. (Source: "Smoking Cessation Interventions for Hospitalized Smokers: A Systematic Review", Nancy A. Rigotti; Marcus R. Munafo; Lindsay F. Stead,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 October 2008;168(18):1950-1960).

1. 하버드 대학의 연구 보고서의 내용에 따르면, 금연 프로그램에 참여하였다가 병원에서 퇴원한 사람의 경우 최소한 1개월 이상을 지속적인 관심을 보여야 금연 효과를 유지할 수 있다고 한다.

2. 미국 애틀란타시에 있는 에모리 대학 연구팀은 심장 재활 훈련에 금연 프로그램을 첨가시킨 후 금연의 성공 비율이 증가하였다고 밝혔다.

SOURCE: "The Effect of Smoking in Midlife on Health-Related Quality of Life in Old Age: A 26-Year Prospective Study", Arto Y. Strandberg; Timo E. Strandberg; Kaisu Pitkala; Veikko V. Salomaa; Reijo S. Tilvis; Tatu A. Miettinen,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 October 2008;168(18):1968-1974.